대형병원 환자 쏠림 동네의원 신음

대형병원 환자 쏠림 동네의원 신음

충북노동계소식 생명을 다루는 병원에서 폭언폭력행동 자행한 송태영은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 사퇴하고 충북도민 앞에 사과하라 국민의당 이언주 국회의원이 조리사는 밥하는 동네 아줌마다. 라고 비하하면서 반노동, 반여성으로 점철된 막말을 쏟아낸 것에 대하여 전 사회적인 공분이 형성되고 있던 10일,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 송태영은 위급한 환자들의 생명을 다루며 일분일초가 급한 충북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폭언과 위협적인 행동을 자행했다.

2015년, 우리 국민들은 심각한 전염성을 가진 메르스 사태로 인해 생명에 대한 심각한 불안을 느껴야 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메르스 사태 이후 병원 응급실에서는 환자들의 체온을 책정하고 응급실에 출입할 수 있도록 열감지카메라가 설치되었습니다.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시도지사가 지정합니다. 지정권자에 있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차이가 있습니다. 종합병원 중에서 지정합니다. 2023년 2월 기준 총 131개 병원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강원 4개, 경기 22개, 경남 5개, 경북 6개, 광주 5개, 대구 4개, 대전 6개, 부산 9개, 서울 29개, 울산 1개, 원주충주 2개, 인천 12개, 전남 2개, 전북 8개, 제주 4개, 충남 8개, 충북 4개입니다. 여기서도 원주와 충주는 같은 권역으로 되어 있으며 평택은 경기도임에도 불구하고 응급의료권역은 충남천안으로 되어 있습니다.

절반에 가까운 65개로 응급의료기관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지방에는 많이 없는 의료 지원 수준이 높은 상급종합병원도 다수 지정되어 있습니다. 2023년 2월 현재 지역응급의료센터의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경상도권12개

우리나라에서 수도권 다음으로 인구가 밀집되어있는 경상도는 그만큼 상급종합병원도 다르게 분포되어있습니다. 다만, 이전 상급종합병원이었던 부산지역의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탈락하였습니다. 그 빈자리를 울산대학교병원과 성균관대학교삼성창원병원이 요새 상급종합병원으로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삼성창원병원은 조금 의외였습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2기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이었다가 이전 3기에서 떨어지고 요새 다시 상급종합병원으로 재지정되었습니다.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합니다. 상급종합병원은 없으며 종합병원, 병원, 의료원 중에서 지정합니다. 앞서 설명한 응급의료기관보다는 규모가 작습니다. 2023년 2월 기준 전국에 238개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강원 10개, 경기 25개, 경남 16개, 경북 16개, 광주 27개, 대구 20개, 대전 10개, 부산 28개, 서울 22개, 울산 5개, 원주충주 7개, 인천 11개, 전남 20개, 전북 9개, 제주 1개, 충남 7개, 충북 4개입니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수도권보다는 지방의 병원이 많이 지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금은 수도권에 비해 의료서비스가 부실한 지방 지자체에서 응급실이 가능한 병원을 보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권의 병원들이 많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3년 2월 현재 지역응급의료기관의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병원 vs 전문병원

병원 중에서 특정 질환에 대하여 난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합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1년마다. 검증 지정합니다. 쉽게 말해서 특정 질환에 관련해서 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의 중간에 연관된 병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책적으로는 상급종합병원의 환자 쏠림을 완하하고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입니다. 전문병원이 진료하는 질환은 12개 질환으로 관절, 뇌혈관, 대장항문, 심장, 수지접합, 알코올, 유방, 척추, 화상, 주산기, 한방중풍, 한방척추가 있고 진료과목은 7개 과목으로 산부인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과, 외과, 한방부인과가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2021년 101개 병원이 지정되었으며 2022년 10개 병원이 추가로 지정되었습니다. 병원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응급실을 경영하는 응급의료기관에 대하여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각 응급의료기관의 차이점은 진료 환자환자 및 의료 지원 수준 등에 있으나 지정권자가 각각 보건복지부장관, 시도지사, 시군구청장으로 나뉩니다. 지역별로는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 응급의료센터가 집중되어 있고 지방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다수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방에도 의료시설이 많이 확충되었으면 합니다. 평소 근처에 응급실을 경영하는 병원을 알고 있으면 유사시 쉽게 대응이 가능합니다.